노자/노자 도덕경81 노자 도덕경 제81장: 진실과 미사여구, 도(道)의 방식 노자 도덕경의 마지막 장인 제81장은 앞선 80장 전체의 핵심 사상들을 집약적으로 요약하고 마무리하는 역할을 합니다. 겉으로 드러나는 화려함이나 인위적인 것과 내면의 진실함, 소박함을 대비시키며 도(道)의 본질과 도를 따르는 성인(聖人)의 삶의 방식을 간명하게 제시합니다. 진실은 꾸밈없고, 앎은 단순하며, 베풂은 오히려 풍요로움을 가져온다는 도의 역설적인 원리를 보여주며, 하늘의 도와 성인의 도가 어떻게 만물을 이롭게 하고 다투지 않는지를 선언하며 대장정의 막을 내립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信言不美 美言不信 (신언 불미 미언 불신)善者不辯 辯者不善 (선자 불변 변자 불선)知者不博 博者不知 (지자 불박 박자 부지)聖人불積 (성인 불적..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80장: 이상적인 작은 국가 노자 도덕경 제80장은 노자(老子)가 생각하는 이상적인 사회, 즉 도(道)의 원리가 실현된 공동체의 모습을 구체적으로 묘사하는 장입니다. 인위적인 발전과 문명, 외부와의 교류를 최소화하고, 백성들이 자신의 삶에 깊이 만족하며 소박하고 자족적인 삶을 살아가는 '작은 국가(小國寡民)'를 제시합니다. 이는 당시의 복잡하고 경쟁적인 대규모 국가들과 대비되며, 도가 사상이 추구하는 평화롭고 자연스러운 공동체의 이상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小國寡民 (소국 과민)使有什伯之器而不用 (사유 십백지기 이 불용)使民重死而不遠徙 (사민 중사 이 불원사)雖有舟輿 無所乘之 (수유 주여 무소 승지)雖有甲兵 無所陳之 (수유 갑병 무소 진..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9장: 원한(怨恨) 해결과 다투지 않는 덕(德) 노자 도덕경 제79장은 깊은 원한이나 큰 갈등을 해결하더라도 그 감정이 완전히 사라지지 않고 '남은 원한(餘怨)'이 있을 수 있음을 지적하며 시작합니다. 이러한 불완전한 해결 방식 대신, 도(道)를 따르는 성인(聖人)이 어떻게 다투지 않는 '덕(德)'으로 관계를 대하고, 세속적인 계약 관계나 힘의 논리가 아닌 도의 원리에 따라 행동하며, 결국 하늘(天)의 공평한 섭리가 '선한 사람' 편에 있음을 이야기하는 장입니다. 원한과 갈등을 해결하는 도가적인 방식과 '다투지 않는 덕'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장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和大怨 必有餘怨 安可以為善 (화대원 필유 여원 안가이 위선)是以聖人執左契而不責於人 (시이 성인 집좌계 이..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8장: 약한 것이 강한 것을 이긴다 노자 도덕경 제78장은 제76장에서 제시된 '약함과 부드러움이 강함과 단단함을 이긴다(柔弱勝剛強)'는 원리를 '물'이라는 구체적인 비유를 통해 다시 한번 강력하게 강조하는 장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약해 보이는 물이 가장 강한 것을 이기는 역설을 제시하고, 이러한 원리를 아는 성인(聖人) 통치자가 나라의 치욕과 불길함을 기꺼이 짊어짐으로써 오히려 진정한 지도자가 되고 천하의 왕이 된다는 심오한 지혜를 이야기합니다. 마지막으로, 도(道)의 가르침이 세상의 상식과는 반대되는 역설적인 성격을 지님을 시사하며 장을 마무리합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天下莫柔弱於水而攻堅強者莫之能勝以其無以易之 (천하 막유약 어수 이 공견강자 막지능승 이기 무이이지..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7장: 하늘의 도(道)는 궁시(弓矢)와 같다 노자 도덕경 제77장은 만물의 근원인 도(道), 특히 '하늘의 도(天之道)'가 어떻게 세상을 운행하고 조화를 이루는지 설명하는 장입니다. 하늘의 도가 마치 '활을 당기는 것'과 같아서, 지나치게 높은 곳은 낮추고 부족한 곳은 채우는 방식으로 균형을 맞추며 만사를 조화롭게 이끌어간다고 말합니다. 반면, 인간의 도(人之道)는 그 반대로 작용하여 불균형을 심화시킴을 비판하고, 오직 도를 따르는 성인(聖人)만이 하늘의 도를 체현하여 이기적인 욕심 없이 만물을 이롭게 할 수 있음을 제시하며, 도의 공평하고 자연스러운 나눔의 원리를 강조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天之道 其猶張弓與 (천지 도 기유 장궁여)高者抑之 下者舉之 (고자 ..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6장: 부드러움과 약함의 승리 노자 도덕경 제76장은 만물의 생명력과 상태를 '부드러움/약함(柔弱)'과 '단단함/강함(堅強)'이라는 상반된 속성에 비유하여 설명하는 장입니다. 살아있는 것은 부드럽고 약하지만, 죽은 것은 단단하고 강해진다는 자연의 보편적인 원리를 제시하며, 이러한 원리를 인간 사회와 처세에 적용하여 인위적인 '강함'의 추구가 오히려 쇠퇴와 파멸을 가져오고, '부드러움'과 '약함'이야말로 생명과 지속성, 그리고 궁극적인 승리의 근본임을 역설하는 도(道)가 사상의 핵심 장 중 하나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人之生也柔弱 其死也堅強 (인지 생야 유약 기사야 견강)草木之生也柔脆 其死也枯槁 (초목지 생야 유취 기사야 고고)故堅強者死之徒 柔弱者生之徒 (고 견..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5장: 백성의 피폐와 통치자의 세 가지 폐해 노자 도덕경 제75장은 백성들의 삶이 피폐해지고 다스리기 어려워지며 심지어 죽음까지 가볍게 여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이 바로 통치자(윗사람)의 잘못된 행태, 즉 '탐욕스러운 세금', '인위적인 일 벌이기', '생명 경시'에 있음을 직접적으로 비판하는 장입니다. 통치자의 인위적인 욕심과 간섭이 백성을 고통스럽게 하고, 결국 백성들의 저항과 통치자의 파멸로 이어진다는 강력한 경고를 담고 있습니다. 제3장, 57장 등에서 제시된 무위지치(無為之治)의 반대 상황, 즉 유위(有為) 통치의 폐해를 극명하게 보여주는 중요한 장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民之飢 以其上食稅之多 是以飢 (민 지기 이 기상 식세 지다 시이 기)民之難治 以其上之有為 是以..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4장: 하늘의 그물과 죽음을 강요하지 않음 노자 도덕경 제74장은 통치자가 백성에게 '죽음'을 도구로 사용하여 통제하려 드는 행위의 어리석음과 위험성을 경고하는 장입니다. 백성들이 이미 죽음을 두려워하지 않는 상황에서 살육으로 위협하는 것은 효과가 없으며, 자연(하늘)의 도(道)가 이미 악행에 대한 처벌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음을 제시합니다. 통치자가 함부로 그 역할을 대행하려 들면 오히려 스스로에게 해를 입게 된다는 비유를 통해, 인위적인 강압 대신 무위(無為)의 원리에 따라야 함을 강조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民불畏死 奈何以殺懼之 (민 불외사 내하 이살 구지)若使民常畏死 而為奇者吾득殺之 (약사민 상외사 이 위기자 오득 살지)夫常有司殺者 (부 상유 사살자)夫..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3장: 하늘의 그물과 다투지 않음의 승리 (2) 노자 도덕경 제73장은 인위적인 '용감함(勇)'의 두 가지 상반된 결과와, 하늘(자연)의 도(道)가 어떻게 인위적인 노력이나 의도 없이도 만물을 제어하고 운행하는지를 설명하는 장입니다. 무모하게 나서서 죽으려 하는 용감함은 파멸로 이어지지만, 싸우지 않고 스스로를 보전하려 하는 용감함은 생존으로 이어진다고 말하며, 하늘의 도는 마치 성긴 그물 같아 보이지만 결국 아무것도 놓치지 않고 자연스럽게 만사를 이루어낸다는 심오한 지혜를 제시합니다. 도의 공평하고 필연적인 작용을 강조하는 장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勇於敢則殺 勇於不敢則活 (용어감 즉살 용어불감 즉활)此兩者或利或해 天之所惡 孰知其故 (차량자 혹리 혹해 천지 소악 숙지 기고)是..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2장: 두려움을 강요하지 않음과 백성의 평안 노자 도덕경 제72장은 통치자가 백성에게 인위적인 위엄이나 권위를 내세워 두려움을 강요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경고하는 장입니다. 백성의 공간과 삶을 존중하고 간섭하지 않을 때 비로소 백성들이 통치자를 싫어하거나 두려워하지 않게 되며, 이러한 통치자의 태도와 백성의 평안 사이의 상호적인 관계를 제시합니다. 마지막으로, 도(道)를 따르는 성인(聖인)이 겉으로 자신을 드러내거나 높이지 않고 겸손한 태도를 취하는 것이 진정한 지혜이자 가치임을 역설하며 장을 마무리합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不畏威 則大威至 (불외위 즉 대위지)無狹其所居 (무협 기소거)無厭其所生 (무염 기소생)夫唯不厭 是以不厭 (부유 불염 시이 불염)是以聖人自知而不自見 ..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1장: 알지 못함을 아는 것(不知知)의 지혜 노자 도덕경 제71장은 '앎(知)'과 '알지 못함(不知)'에 대한 도(道)가 사상의 독특한 관점을 제시하는 장입니다. 진정으로 '알지 못함을 아는 것(不知知)'이야말로 진정한 지혜이자 최상의 상태라고 말하며, 반대로 '알지 못하면서 안다고 여기는 것(不知不知)'은 병(病)에 비유합니다. 이러한 '병'을 '병으로 아는 것'을 통해 오히려 병을 극복하고 도의 길에 나아갈 수 있음을 역설하며, 진정한 앎과 겸손함의 미덕을 강조하는 중요한 장입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知不知上 (지지 부지상)不知知病 (부지 지병)夫唯病病 是以不病 (부유 병병 시이 불병)聖人不病 以其病病 (성인 불병 이 기 병병)夫唯病病 是以不病 (부유 병병 시이 불병)🌳..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노자 도덕경 제70장: 나의 말은 알기 쉬우나 행하기 어렵다 노자 도덕경 제70장은 도(道)의 가르침이 겉보기에는 매우 단순하고 알기 쉬우며 행하기 쉬운 듯하지만, 실제로는 세상 사람들이 이를 제대로 이해하거나 실천하지 못하는 역설적인 현실을 이야기하는 장입니다. 도의 가르침이 근원(宗)과 주체(君)를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사람들이 그 본질을 알지 못하기 때문에 도가 오히려 드물고 귀한 것이 되며, 도를 따르는 성인(聖人)은 이러한 도의 원리를 체현하여 겉으로는 소박하지만 내면에는 귀한 진리를 지니고 있음을 설명합니다. 📖 목차◀ 🏷️德 ▶📜 원문 (原文) 📃 원문 의미 💧 구절별 해설 및 해석吾言甚易知 甚易行 (오언 심이지 심이행)天下莫能知 莫能行 (천하 막능지 막능행)言有宗 事有君 (언유종 사무군)夫唯無知 是以不我知 (부유 무지 시이 불아지.. 노자/노자 도덕경 2025. 5. 9. 이전 1 2 3 4 ··· 7 다음